●HMM 매각 절차 본격화

▲국적 해운사 HMM 매각 절차 개시=산업은행 20.69%, 한국해양진흥공사 19.96%의 지분 보유 인수 후보군으로 SM그룹·현대차그룹·포스코그룹·CJ그룹·LX그룹이 거론되고 있다.

▲국적 해운사 HMM 매각 절차 개시=산업은행 20.69%, 한국해양진흥공사 19.96%의 지분 보유 인수 후보군으로 SM그룹·현대차그룹·포스코그룹·CJ그룹·LX그룹이 거론되고 있다.

국적 해운사 HMM(옛 현대상선)의 정부 지분 매각 절차가 20일 시작됐습니다.HMM은 지분 규모와 주가를 고려하면 경영권 프리미엄을 제외하고도 최소 8조원 규모로 인수·합병(M&A) 시장의 큰손으로 꼽히는 만큼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HMM 지분 보유 비중 1, 2위인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20일 나라시장을 통해 HMM 경영권 매각 공고를 내고 매각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현재 HMM 지분은 산업은행이 20.69%, 한국해양진흥공사가 19.96%를 보유하고 있으며 산은과 해진공은 2조6800억원 규모의 영구채(만기 없는 채권)를 전량 주식으로 전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인수전이 과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인수 전 약 1조원만 주식으로 바꾸고 나머지 1조6800억원의 영구채는 매각 후 주식으로 전환해 보유하고 매각 작업은 거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은행과 해진공은 지난 4월 HMM 매각 작업을 시작했지만 높은 몸값과 영구채 처리, 해운업황 등의 문제로 최근까지 인수 후보군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그러나 제조 건설 해운 미디어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SM그룹(1988년 삼라건설로 출범)이 처음 인수전 참여 의사를 밝힌 것을 기점으로 다른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오현 SM그룹 창업주이자 현 회장은 한 인터뷰에서 “HMM 매각 공고가 나면 곧바로 인수전에 뛰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산은과 해진공이 보유한 영구채를 주식으로 전환한다면 인수를 포기하겠다는 의사도 함께 밝혔다고 합니다.HMM 인수 후보군으로는 SM그룹을 포함해 현대차그룹, 포스코그룹, CJ그룹, LX그룹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산업은행과 해진공은 지난 4월 HMM 매각 작업을 시작했지만 높은 몸값과 영구채 처리, 해운업황 등의 문제로 최근까지 인수 후보군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그러나 제조 건설 해운 미디어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SM그룹(1988년 삼라건설로 출범)이 처음 인수전 참여 의사를 밝힌 것을 기점으로 다른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오현 SM그룹 창업주이자 현 회장은 한 인터뷰에서 “HMM 매각 공고가 나면 곧바로 인수전에 뛰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산은과 해진공이 보유한 영구채를 주식으로 전환한다면 인수를 포기하겠다는 의사도 함께 밝혔다고 합니다.HMM 인수 후보군으로는 SM그룹을 포함해 현대차그룹, 포스코그룹, CJ그룹, LX그룹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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