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연말까지 테슬라 FSD 상용화 약속··· 현대차, 레벨3 자율주행 기술 탑재 제네시스 G90 출시··· 금융 전문가와 기술 전문가의 엇갈린 자율 주행 전망··· 일론 머스크, 연말까지 테슬라 FSD 상용화 약속··· 현대차, 레벨3 자율주행 기술 탑재 제네시스 G90 출시··· 금융 전문가와 기술 전문가의 엇갈린 자율 주행 전망···
최근 완전 자율주행차 조인트벤처 아르고Ai가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이 기술이 상용화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고 더 많은 장벽을 넘어야 한다는 여러 교훈 중 하나인데, 폭스바겐과 포드의 미래 모빌리티 로드맵에는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19년 7월 거대한 두 자동차 회사가 아르고AI의 지분을 인수해 공유할 때는 당사자뿐만 아니라 경쟁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관련자들이 이 소식을 환영했습니다. 특히 자율주행 부문 후발주자였던 폭스바겐과 포드의 분위기는 꽃놀이패를 쥔 듯 밝았습니다. 최근 완전 자율주행차 조인트벤처 아르고Ai가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이 기술이 상용화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고 더 많은 장벽을 넘어야 한다는 여러 교훈 중 하나인데, 폭스바겐과 포드의 미래 모빌리티 로드맵에는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19년 7월 거대한 두 자동차 회사가 아르고AI의 지분을 인수해 공유할 때는 당사자뿐만 아니라 경쟁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관련자들이 이 소식을 환영했습니다. 특히 자율주행 부문 후발주자였던 폭스바겐과 포드의 분위기는 꽃놀이패를 쥔 듯 밝았습니다.
폭스바겐 ID, 이르면 자율주행 테스트카, 2019년 폭스바겐은 아르고에 초기 투자금으로 26억달러, 환율 환산으로 약 3조7000억원을 쏟아부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는 현금 10억달러, 한화 환산 1조4200억원과 아르고에 흡수된 폭스바겐의 유럽 자율주행사업부 가치 16억달러, 한화 환산 약 2조2700억원이 포함됩니다. 여기에 기존 포드가 소유하고 있던 아르고 주식 중 5억달러, 우리 돈으로 약 7억1000억원어치를 추가 매입했습니다. 폭스바겐 ID, 이르면 자율주행 테스트카, 2019년 폭스바겐은 아르고에 초기 투자금으로 26억달러, 환율 환산으로 약 3조7000억원을 쏟아부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는 현금 10억달러, 한화 환산 1조4200억원과 아르고에 흡수된 폭스바겐의 유럽 자율주행사업부 가치 16억달러, 한화 환산 약 2조2700억원이 포함됩니다. 여기에 기존 포드가 소유하고 있던 아르고 주식 중 5억달러, 우리 돈으로 약 7억1000억원어치를 추가 매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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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앞서 포드는 2017년 아르고를 인수해 10억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조4000억원을 투입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달 26일 아르고는 27억달러, 우리 돈으로 약 3조8000억원의 손상차손을 기록하며 설립 6년 만에 피츠버그에 위치한 사무실을 폐쇄했습니다. 참고로 이 회사는 2016년 구글 자율주행차 개발팀 출신 브라이언 사라스키와 우버 자율주행팀 출신 피터 랜더가 설립했습니다. 한편 앞서 포드는 2017년 아르고를 인수해 10억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조4000억원을 투입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달 26일 아르고는 27억달러, 우리 돈으로 약 3조8000억원의 손상차손을 기록하며 설립 6년 만에 피츠버그에 위치한 사무실을 폐쇄했습니다. 참고로 이 회사는 2016년 구글 자율주행차 개발팀 출신 브라이언 사라스키와 우버 자율주행팀 출신 피터 랜더가 설립했습니다.
포드의 투자가 이뤄질 당시, 각사의 수뇌부 포드의 투자가 이뤄질 당시 각사의 수뇌부
포드 아르고 리프트 포드 아르고 리프트
투자자 웹사이트 피치북이 평가한 2020년 아르고Ai의 기업 평가액은 72억5000만달러, 우리 돈으로 약 10조3000억원에 달합니다. 당시 이들이 개발한 라이더의 탐지거리가 400m에 달해 경쟁사보다 100m나 길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난해 말부터 부정적인 신호가 포착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마침내 올해 7월 사업을 조정 중이라는 발표와 함께 150명의 직원을 해고했습니다. 알고 Ai의 사업 중단 이유는 분명합니다. 2019년에 약속한 자율주행 레벨4 기술 공급이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이와 관련해 포드가 먼저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 회사는 올해 3분기에 기술 투자 방향을 알게 되었고, Ai의 레벨 4에서 자체 개발한 2+와 3+로 옮겼습니다. 이때부터 지분 매각이 예상됐지만 이제는 현실이 됐습니다. 아울러 포드는 지난달 26일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의미 있는 문장을 추가했습니다. 의미 있는 규모의 완전 자율주행차 개발과 운행 사업은 아직 갈 길이 멀다 투자자 웹사이트 피치북이 평가한 2020년 아르고Ai의 기업 평가액은 72억5000만달러, 우리 돈으로 약 10조3000억원에 달합니다. 당시 이들이 개발한 라이더의 탐지거리가 400m에 달해 경쟁사보다 100m나 길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난해 말부터 부정적인 신호가 포착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마침내 올해 7월 사업을 조정 중이라는 발표와 함께 150명의 직원을 해고했습니다. 알고 Ai의 사업 중단 이유는 분명합니다. 2019년에 약속한 자율주행 레벨4 기술 공급이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이와 관련해 포드가 먼저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 회사는 올해 3분기에 기술 투자 방향을 알게 되었고, Ai의 레벨 4에서 자체 개발한 2+와 3+로 옮겼습니다. 이때부터 지분 매각이 예상됐지만 이제는 현실이 됐습니다. 아울러 포드는 지난달 26일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의미 있는 문장을 추가했습니다. 의미 있는 규모의 완전 자율주행차 개발과 운행 사업은 아직 갈 길이 멀다
구글 알파벳 웨이모의 퍼시피카 자율주행 테스트카 구글 알파벳 웨이모의 퍼시피카 자율주행 테스트카
이와 관련해 금융과 기술 투자 전문가들은 우려 섞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성과와 진행 속도로 볼 때 레벨5 수준의 자율주행차가 보급되려면 10년이 걸려도 무리라는 겁니다. 아울러 이번 아르고의 경우처럼 약속한 기간 내에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것으로 판단해 사업을 축소하거나 접은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측합니다. 반면 자율주행과 AI 관련 전문가들은 2025년 이후 기술 진화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른바 ‘퀀텀 점프’입니다. 이 주장은 현재보다 2배 이상 빠른 프로세서와 고해상도 센서가 차량에 탑재될 것이라는 예상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완전 자율주행차의 상용화 시기는 여전히 지적되지 않고 있습니다. 아르고의 직접적인 경쟁자인 크루즈의 상황도 녹록지 않습니다. 앞서 피치는 이 회사의 가치를 300억달러, 우리 돈으로 약 42조7000억원으로 추정했지만 현재 가치는 당시에 비해 폭락했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핵심 투자자인 소프트뱅크가 올해 초 지분을 GM에 되팔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GM은 크루즈로 인해 연간 20억달러, 우리 돈으로 약 2조8000억원의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금융과 기술 투자 전문가들은 우려 섞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성과와 진행 속도로 볼 때 레벨5 수준의 자율주행차가 보급되려면 10년이 걸려도 무리라는 겁니다. 아울러 이번 아르고의 경우처럼 약속한 기간 내에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것으로 판단해 사업을 축소하거나 접은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측합니다. 반면 자율주행과 AI 관련 전문가들은 2025년 이후 기술 진화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른바 ‘퀀텀 점프’입니다. 이 주장은 현재보다 2배 이상 빠른 프로세서와 고해상도 센서가 차량에 탑재될 것이라는 예상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완전 자율주행차의 상용화 시기는 여전히 지적되지 않고 있습니다. 아르고의 직접적인 경쟁자인 크루즈의 상황도 녹록지 않습니다. 앞서 피치는 이 회사의 가치를 300억달러, 우리 돈으로 약 42조7000억원으로 추정했지만 현재 가치는 당시에 비해 폭락했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핵심 투자자인 소프트뱅크가 올해 초 지분을 GM에 되팔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GM은 크루즈로 인해 연간 20억달러, 우리 돈으로 약 2조8000억원의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GM크루즈의 볼트EV 자율주행테스트카 GM크루즈의 볼트EV 자율주행테스트카
다만 회사의 공식 입장은 조금 다른 분위기입니다. 지난달 26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카일 보그트 크루즈 CEO는 자신들이 환멸의 수렁에서 벗어났다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아르고는 그 수렁에 빠져 사라진 셈인데, 어쨌든 아직 크루즈와 GM 사이에 틈이 발견되지 않아 이 회사는 올해 7월 세계 최초로 상용 무인차 서비스를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했습니다. 다만 회사의 공식 입장은 조금 다른 분위기입니다. 지난달 26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카일 보그트 크루즈 CEO는 자신들이 환멸의 수렁에서 벗어났다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아르고는 그 수렁에 빠져 사라진 셈인데, 어쨌든 아직 크루즈와 GM 사이에 틈이 발견되지 않아 이 회사는 올해 7월 세계 최초로 상용 무인차 서비스를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했습니다.
GM이 개발 중인 완전자율주행차 내부 자율주행차와 로봇택시에 열심이던 우버기가 실패한 이후 관련 업계는 인수·합병·투자에 정신없이 움직이는 듯 보였습니다.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는 법, 파산·매각 등 부정적 사건이 부각되지 않았을 뿐입니다. 우버는 어쩔 수 없이 자율주행차 사업 부문을 오로라에 무료로 내줬습니다. 그런데 오로라는 지금 그걸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에 사달라고 조르는 상황입니다. 앞서 회사 자체가 인수목적회사(SPAC)와 합병해 몸집을 불리려다 80%나 되는 자산가치를 잃었기 때문입니다. GM이 개발 중인 완전자율주행차 내부 자율주행차와 로봇택시에 열심이던 우버기가 실패한 이후 관련 업계는 인수·합병·투자에 정신없이 움직이는 듯 보였습니다.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는 법, 파산·매각 등 부정적 사건이 부각되지 않았을 뿐입니다. 우버는 어쩔 수 없이 자율주행차 사업 부문을 오로라에 무료로 내줬습니다. 그런데 오로라는 지금 그걸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에 사달라고 조르는 상황입니다. 앞서 회사 자체가 인수목적회사(SPAC)와 합병해 몸집을 불리려다 80%나 되는 자산가치를 잃었기 때문입니다.
GM크루즈가 개발중인 자율주행차 오리진 GM크루즈가 개발중인 자율주행차 오리진
투자 관련 회사 분석에 따르면 현재 자율주행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투자 규모는 145조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 중 상당수가 폭스바겐, 포드, GM처럼 선도 기술 확보와 일정 기간 내 양산을 전제로 하고 있어 이로 인한 혼란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국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의 발전보다 투자자의 자금 여력이 자율주행 현실화에 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 관련 회사 분석에 따르면 현재 자율주행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투자 규모는 145조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 중 상당수가 폭스바겐, 포드, GM처럼 선도 기술 확보와 일정 기간 내 양산을 전제로 하고 있어 이로 인한 혼란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국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의 발전보다 투자자의 자금 여력이 자율주행 현실화에 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LG 이노텍 LG 이노텍
아르고Ai의 사업 중단으로 폭스바겐과 포드의 자율주행 관련 이정표는 수정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포드는 목표치를 하향 조정하고 자체 개발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소유 지분은 매각될 예정인데 그 대상으로 LG이노텍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 회사의 주력 상품은 LCD 모듈, LED, 카메라 모듈 등 스마트폰 부품인데,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매각하면서 사업 전환이 불가피합니다. 이와 관련해 LG이노텍은 지난해 5월 LED 부분을 중국 업체에 매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를 알고 Ai 인수를 위한 준비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LG전자가 전장사업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분위기라 구색에도 맞습니다. 아르고Ai의 사업 중단으로 폭스바겐과 포드의 자율주행 관련 이정표는 수정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포드는 목표치를 하향 조정하고 자체 개발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소유 지분은 매각될 예정인데 그 대상으로 LG이노텍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 회사의 주력 상품은 LCD 모듈, LED, 카메라 모듈 등 스마트폰 부품인데,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매각하면서 사업 전환이 불가피합니다. 이와 관련해 LG이노텍은 지난해 5월 LED 부분을 중국 업체에 매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를 알고 Ai 인수를 위한 준비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LG전자가 전장사업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분위기라 구색에도 맞습니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맞춰 디자인된 아우디 어반 스피어 컨셉트, 이미 상당수의 아르고 직원들이 폭스바겐과 포드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폭스바겐의 경우 기존 자율주행 연구 부서를 부활시킬 여력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회사는 이미 소프트웨어 자회사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6일 올리베르 블룸 폭스바겐(VW) CEO가 기술회사인 칼리아드(Cariad)를 언급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카라이드는 레벨4에 이르기까지 폭스바겐의 주행 고도화를 담당합니다. 아울러 개인 이동 분야에 보쉬가 참여하고 향후 호라이즌 로보틱스도 이 협력체에 가입할 예정입니다. 참고로 카라이드는 이미 보쉬와 함께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했으며 폭스바겐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의 핵심이기도 합니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맞춰 디자인된 아우디 어반 스피어 컨셉트, 이미 상당수의 아르고 직원들이 폭스바겐과 포드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폭스바겐의 경우 기존 자율주행 연구 부서를 부활시킬 여력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회사는 이미 소프트웨어 자회사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6일 올리베르 블룸 폭스바겐(VW) CEO가 기술회사인 칼리아드(Cariad)를 언급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카라이드는 레벨4에 이르기까지 폭스바겐의 주행 고도화를 담당합니다. 아울러 개인 이동 분야에 보쉬가 참여하고 향후 호라이즌 로보틱스도 이 협력체에 가입할 예정입니다. 참고로 카라이드는 이미 보쉬와 함께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했으며 폭스바겐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의 핵심이기도 합니다.
리벨 블룸 폭스바겐 CEO 리벨 블룸
한편, 자율주행과 관련하여 항상 직진하고 있는 회사도 있습니다. 테슬라가 대표적인데, 이 회사의 경우 사주인 일론 머스크의 행보가 더 그렇습니다. 그는 9월 30일 열린 Ai 데이에서 연말까지 완전 자율주행 기술 FSD가 탑재된 차량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공표했습니다. 이것은 2016년 이후 매년 한두 번 발표되는 내용이기 때문에 전혀 새롭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가 광대 역할을 수행하고, 머스크가 최근 몇 년간 정부를 탓하고 있다는 점이 나름의 변화입니다. 잘 알려진 대로 테슬라와 미국 고속도로안전국 NHTSA는 수년간 여러 사고에 대한 책임 분쟁과 차량 안전성에 관해 옥신각신하고 있습니다. 또 라이다가 빠진 8개의 카메라로 구동되는 테슬라의 FSD 센서에 대한 불신도 논란의 여지가 없습니다. 실제 사소하지만 흔한 상황에서 오작동한 사례가 적지 않아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논란은 피할 수 있습니다. 최근 길가에 떨어진 비닐봉지가 테슬라 차량 앞 카메라를 덮은 사고가 대표적입니다. 한편, 자율주행과 관련하여 항상 직진하고 있는 회사도 있습니다. 테슬라가 대표적인데, 이 회사의 경우 사주인 일론 머스크의 행보가 더 그렇습니다. 그는 9월 30일 열린 Ai 데이에서 연말까지 완전 자율주행 기술 FSD가 탑재된 차량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공표했습니다. 이것은 2016년 이후 매년 한두 번 발표되는 내용이기 때문에 전혀 새롭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가 광대 역할을 수행하고, 머스크가 최근 몇 년간 정부를 탓하고 있다는 점이 나름의 변화입니다. 잘 알려진 대로 테슬라와 미국 고속도로안전국 NHTSA는 수년간 여러 사고에 대한 책임 분쟁과 차량 안전성에 관해 옥신각신하고 있습니다. 또 라이다가 빠진 8개의 카메라로 구동되는 테슬라의 FSD 센서에 대한 불신도 논란의 여지가 없습니다. 실제 사소하지만 흔한 상황에서 오작동한 사례가 적지 않아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논란은 피할 수 있습니다. 최근 길가에 떨어진 비닐봉지가 테슬라 차량 앞 카메라를 덮은 사고가 대표적입니다.
일론 머스트 테슬라 이사회 의장(왼쪽) 테슬라 AI 데이에 소개된 신형 칩셋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론 머스크는 대중을 사로잡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여전히 차를 잘 팔고 있고, 새로운 기술 적용에 대한 기대로 주가 변화도 안정되고 있습니다. 애매하긴 하지만 성장에 대한 기대치만큼은 크기 때문입니다. 한편, 회사의 생산 능력은 틀림없이 증대했습니다. 꾸준한 기가팩토리 증설 덕분에 이는 사주의 훌륭한 쇼맨십 덕분이기도 합니다. 일론 머스트 테슬라 이사회 의장(왼쪽) 테슬라 AI 데이에 소개된 신형 칩셋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론 머스크는 대중을 사로잡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여전히 차를 잘 팔고 있고, 새로운 기술 적용에 대한 기대로 주가 변화도 안정되고 있습니다. 애매하긴 하지만 성장에 대한 기대치만큼은 크기 때문입니다. 한편, 회사의 생산 능력은 틀림없이 증대했습니다. 꾸준한 기가팩토리 증설 덕분에 이는 사주의 훌륭한 쇼맨십 덕분이기도 합니다.
모셔널, 우버에 제공할 아이오닉 5 자율주행차 모셔널, 우버에 제공할 아이오닉 5 자율주행차
반면 현대차의 행보는 조용하면서도 꾸준합니다. 국내외 첨단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도 꾸준히 늘리고 있는데 지난해 6월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가 대표적입니다. 앞서 2020년 3월 현대차는 미국 자율주행업체 앱티브와 합작으로 ‘모셔널’을 설립했으며, 이를 통해 승차공유 서비스 우버에 4단계 자율주행이 가능한 아이오닉 5 택시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국내에서는 지난 8월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티투닷을 인수하며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면 현대차의 행보는 조용하면서도 꾸준합니다. 국내외 첨단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도 꾸준히 늘리고 있는데 지난해 6월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가 대표적입니다. 앞서 2020년 3월 현대차는 미국 자율주행업체 앱티브와 합작으로 ‘모셔널’을 설립했으며, 이를 통해 승차공유 서비스 우버에 4단계 자율주행이 가능한 아이오닉 5 택시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국내에서는 지난 8월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티투닷을 인수하며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포티 투 닷 자율주행차 포티 투 닷 자율주행차
앞서 소개한 투자와 병행해 진행하고 있는 자체 개발도 어느 정도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올해 말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G90년식 변경 모델에는 3단계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될 예정입니다. 이는 제한된 구간 내에서 사용시간 제한 없이 자율주행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고속도로 주행의 주행 보조 기능인 HDA의 2판 올림, 즉 HDA2에 레벨 2.5 기술이 적용된 점을 고려하면 제네시스 G90에는 HDA2 대신 HDA3가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소개한 투자와 병행해 진행하고 있는 자체 개발도 어느 정도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올해 말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G90년식 변경 모델에는 3단계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될 예정입니다. 이는 제한된 구간 내에서 사용시간 제한 없이 자율주행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고속도로 주행의 주행 보조 기능인 HDA의 2판 올림, 즉 HDA2에 레벨 2.5 기술이 적용된 점을 고려하면 제네시스 G90에는 HDA2 대신 HDA3가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X 현대자동차 보스턴 다이내믹스 X 현대자동차
시판차에 3단계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것은 벤츠와 혼다에 이어 현대차가 세 번째입니다. 여기에 테슬라가 빠진 이유에 대해 의아해하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최근 일론 머스크는 정부의 규제가 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물론 지난번 마스크 약속이 지켜지면 순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만 지금까지의 경험에 따르면 현대차의 이정표가 더 정확합니다. 다른 첨단 기술의 실증 측면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슈몰에서는 테슬라 로봇이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댄서 아틀라스와 스포트를 추월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물론 그건 착각이지만요. 시판차에 3단계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것은 벤츠와 혼다에 이어 현대차가 세 번째입니다. 여기에 테슬라가 빠진 이유에 대해 의아해하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최근 일론 머스크는 정부의 규제가 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물론 지난번 마스크 약속이 지켜지면 순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만 지금까지의 경험에 따르면 현대차의 이정표가 더 정확합니다. 다른 첨단 기술의 실증 측면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슈몰에서는 테슬라 로봇이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댄서 아틀라스와 스포트를 추월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물론 그건 착각이지만요.
현대차, 5500억원 투자··· 미국 보스턴에 로봇 인공지능 연구소 설립··· 현대자동차, 미국 보스턴에 대규모 로봇 AI연구소 설립 검토··· 투자금 규모 5500억원에 달해… blog.naver.com 현대차, 5500억원 투자··· 미국 보스턴에 로봇 인공지능 연구소 설립··· 현대자동차, 미국 보스턴에 대규모 로봇 AI연구소 설립 검토··· 투자금 규모는 5500억원에 이르고…blog.naver.com